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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는 SKT

스마트폰 정확히는 아이폰이 보급되면서 남한에서도 많은 생태계가 변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웃기지도 않는 일이 하나 벌어지고 있는데,
셀루러 시장의 지배적 사업자인 SKT에서 갑자기 무선랜을 무료개방이라는 카드를 보였다.

엥?
SKT는 무선랜을 위한 AP가 거의 없는 사업자이고,
이제까지 셀루러 망을 통해 데이터를 엄청나게 비싸게 판 사람들인데?

왜? 갑자기 이런 말을 했을까?
KT가 아이폰을 팔면서, 곳곳에 설치했던 넷스팟이라는 핫스팟을 통해
아이폰 사용자들이 무선랜을 잘 쓰는 모습이,
다시 말해 3G 셀루러망에 부하를 안주고, 요금을 챙기지는 모습이 배아팠나보다.

만약,
SKT가 무선랜 AP가 많은 상황에서 이런 말을 했다면, 오~ SKT 대인배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이 말은 자신들이 그저 KT의 넷스팟에 무임승차하겠다는
말 밖에 안 된다.

무선랜을 무료로 개방하는데, SKT 데이터/보이스 망도 개방하지?



그럼 얼마면 좋을까?


그럼 얼마의 요금이면 좋을까?
현재 KT는 7,500~8,500원 + 부가세를 약정기간에 따라 받고 있다.

무료로 쓰는 사람들이야 상관없지만, 무선랜만 쓰는 사람들에게는 너무 비싼 요금이다.
잡아보면 알겠지만, 무선랜 자체가 거리가 워낙 짧다.
가시거리인 경우는 그나마 되지만, AP가 눈에 보이지 않을 경우 최대 20~30m나 될까?
핸드폰처럼 어디서나 쓰지도 못하는 서비스를 근 만원을 내고 쓸 사람은 적다.

그렇다면 WIFI는 얼마면 좋을까?
그것은 AP 1대당 설치비가 KT 발표에 따르면 약 100만원이고,
회선비 및 유지비가 일정하게 들어간다.

하지만, 저렇게 들어가는 비용은 일단 무시하고,
현실적으로 얼마면 무선랜을 쓰겠는가?
나처럼 간간이 거리에서 인터넷하는 사람들에게는 담배 1대, 맥주 1병 값이면 어떨까?
모바일 사용자를 위해 100M 정도의 요금제를 만들고, 2,500원 정도면 꽤나 매력적이다.
50M 사용자를 위해 1,000원 짜리면 온국민 요금제가 되지 않을까?

SKT를 쓰는 사람들도 저 정도의 요금이면 충분히 가입할 만 할 것이다.
물론 내가 KT라고 SKT가 왜 자신들이 그동안 개척한 인프라에 무임승차를 거부하겠지만.

이 요금제는 정말 모바일 사용자를 위한 것이, PC에서는 우습게 100M가 넘어가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저런 요금제라 하더라도, 무료 AP를 쓰겠다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이미 LG070을 통해서나, open된 공유기가 사람 사는 곳에는 아주 많기 때문에.


노회찬의 무상 무선인터넷 발언

이것도 좀 어이없는 정책이다.

무선 인터넷이 왜 공공재가 되어야 하는지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정보의 격차를 줄이고, 이미 서울에서 살기에 인터넷은 너무나 보편적이고
꼭 필요한 수단이 되었기 때문이다.

http://chanblog.kr/514 를 참조하면 그동안 무선인터넷 트래픽이 122배 증가하고,
애플이 삼성보다 수익성이 좋고 등을 이야기 하는데,

먼저, 무선인터넷 트래픽의 증가는 애플 기기 자체의 특징이기도 하고,
KT가 내놓은 i요금제가 데이터 요금 및 넷스팟 무료이기 때문에 이러한 것이다.
사실 SKT는 데이터 요금제를 너무 비싸게 내놓아서 쓰기에 부담스러웠고,
SKT가 내놓은 삼성의 옴니아는 인터넷을 쓰기에는 손이 잘 안간다고나 할까?

게다가 노회찬이 삼성의 수익성까지 관여한다니, 이건 좀......


구체적으로  시내버스와 전철에 모바일 와이파이 라우터를 설치하는 방안에 대해서
나와 있는데, KT의 EGG 혹은 유사한 장비가 가장 유력한 장비일 것이다.
Wireless broadband를 하기에 celluar는 일단 비용이 부담스럽고,
EGG라면 그저 꽂는 것만으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 버스나 전철은 그렇다고 치고 - 거리의 사용자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곳곳에 있는 전봇대와 가로등에 설치하면 될 것이다.


결국 세금으로 해야한다는 말인데, 왜 이런 일을 해야하는지 이해가 가지만,
무료라는 것에 나부터도 거부반응이 나오는 것은 - 가로등과 달리 모든 이들이
혜택을 누리는 것도 아니고, 특정한 사람들만 혜택을 누릴 확율이 높다.
더구나 지금 모바일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사람은 막발로 <있는> 사람일 확율이
높으니까.

반대로 서울시에서 저렴한 Wifi를 서비스한다면 그것은  okay. 담배 한 갑 정도에
접속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마지막으로 노회찬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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