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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후배=개발자와 통화를 하는데,
전 직장에서 하도 몸이 상해서 이직을 했는데도, 후유증이 있다고 합니다.

저야 네트웍하는 놈이라서 장비도 날라야 하고 가끔은 케이블도 만지작 해야 하지만,
제가 아는 개발자는 자리에 앉아서 키보드만 토닥토닥이는데......
무지막지한 계속되는 야근이 후배를 이렇게 만들었나 봅니다.


한국경제 한국 노동시간 美1.5배 … 생산성은 68% 불과
이 기사를 보면 우리가 얼마나 삽질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성과란 개개인의 능력보다는 시스템이 뒷받침이 되어야 하는데,
우리는 개인에 의존하다보니 맨날 개인만 쪼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개인의 휴가에도 인색하게 되구요.

물론, 예전 한겨례에서 보았던 <인사평가 기준이 없어서 근무 시간으로 평가
라는 말은 제가 인사관리자가 아니라서 모르겠습니다만,
한국 사람들이 회사에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주간동아]야근은 미친 짓이다!
맞습니다, 하지만 해야만 합니다.
이제 야근이 미덕인 시대는 지났습니다라고 생각됩니다.
그렇지 않다면, 스스로 야근을 하도록 동기부여가 되어야 되는데......

쉬었기 때문에 일을 열심히 해야 하는데,
쉬기 못했기 때문에 맨날 피곤할 수도 있습니다.

프랑스 사람들은 일년을 여름휴가를 떠올리며 열심히 일한다던 조선일보 컬럼이 생각나네요.
일을 못했기 때문에 못 쉬는지,
쉬지 못하기 때문에 일을 못하는지는 모릅니다.


[파킨슨의 법칙] 할당된 시간에 업무를 맞추자
재미있는 이야기네요, 사람을 일을 스르르 하는게 아니라,
주어진 시간에 맞추어서 하고, 조직은 스스로 커진다고 합니다.
이 글도 나름 재미있습니다.

조직이 커지만 일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늘어난 머리만큼 주둥이도 늘어도 다들 한마디씩 하게 되죠.
이런 것들이 다 업무를 늘리지 않나 합니다.



Iguacu Blog SK컴즈, PEP Talk 후기
누군지는 모르겠는데, 블로그 쓰시는 분 입니다.
저렇게 살면 안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저런 조직에 있어도 안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구요,
하지만, 지금 내가 저런 조직에서 저렇게 살고 있지 않나요?

긴장감 없는 삶은 참으로 무서운 것 입니다.
내 인생 아무도 책임져주지도 않고, 내 회사가 영속하지도 않습니다.
스스로의 경쟁력 어쩌구 라는 말보다는,
조직이건 어디서건 잘 나가고 싶지 않습니까?

나를 이렇게 만든 건 회사건 사회건 스스로가 그랬던 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결국, 내가 다시 자신을 만들어야죠.

일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찼던 신입 시절을 지나,
이제는 능구렁이 두어마리 가슴속에 담고 지내는 대리인 요즘,
참 가슴에 와 닿는 구절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이 그리 녹녹치 않는 것도 잘 알고 있습죠.


10년전이나 지금이나
어떻게 살아야 할까하는 고민은 똑같네요.

nice week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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