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한국판 myspace 이야기가 솔솔 흘러 나왔고,
본격적으로 오픈을 하고 영업(?)으르 시작하는데,
엔터테이너 위주로 별 것 없다고 하는데...


하지만, myspace는 다르다, 최소한 나에게는.
다른 사이트들은 별 전략 없이 그냥 들어왔다.
youtube가 몇몇 업체와 계약을 했다고 하지만,
실제 그 내용이 신통치 않다는 글도 있었고,
youtube만의 독점도 아닌 것 같고 (그렇다 하더라도 다른데서도 볼 수 있을 것이다)
.....


myspace의 차별화 전략이 괜찮은 것이,
내가 myspace를 가입한 것은 내가 좋아하는 뮤지션과 밴드들이
myspace를 통해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있기 때문이다.




당장 한국 마이스페이스에 가보면,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의 정보를 얻을 수가 있다.
물론 이들도 다들 카페니 머니 있지만,
많은 밴드들이 마이스페이스를 쓴다면,
마이스페이를 통해서 마치 사이 1촌 파도 타듯이 넘나들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그 전에 많은 밴드들이 가입을 하거나,
마이스페이스 가입자가 많거나 해야겠지만.


마이스페이스가 잘못 생각한 것은
우리나라에는 이렇게 인디 밴드가 별로 인기가 없다는 것이다.
젊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정말 소수가 좋아할 뿐이지,
그것이 대중에게 큰 영향력을 미칠 정도는 아니다.
물론 인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trend를 어느 정도 이끄는 사람이긴 하지만,
마치 대선에서 인터넷하는 사람들 다들 문국현 찍었지만 미미했듯이,
그냥 그들만의 리그로 끝나거나 myspace가 SNS가 아닌
한국 인디 네트웍으로 끌날 수도 있다,
인디 네트웍만 되도 성공한 것이겠지만,
아니면 대박은 몰라도 중박은 날 수도 있을 것이고.


어쩌면, myspace도 그냥 인터넷에 환장한 사람들(?)을 가지고,
여러가지 테스트를 하기 위해서 작은 돈을 쓰고 있는지도 모른다.
굳이 여기서 대중적인 서비스를 하기 보다는,
빠른 인터넷 환경에서 사람들이 어떤지 보고 싶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