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의 성화에 못이겨(?) 미국 쇼핑몰에 주문을 하였다.
대부분의 쇼핑몰이 한국 배송을 안하고,
한국 배송을 해도 쿽쿽이나 다른 배송대행을 써야 하는데,
마침 출장 가는 분이 있어서 갔다 준다고 하길래......

ralph lauren과 children's place 모두 의류제조 업체에서 직접하는 곳인데,
마침 세일 중이었다.
그래서, 클릭클릭 구매를 했는데......
ralph lauren에서 취소가 되었다.

둘 다 와이프의 ID에 내 카드 및 내 빌링 어드레스에, 다른 쉬핑 주소로 한 것이다.
그래서, 혹시나 해서 내 ID를 만들어 내 카드, 내 빌링 어드레스, 다른 쉬핑으로 했는데,
역시 취소 되었다.

그래서, 고객 센터에 전화를 했더니,
미국이나 일본에서 발행된 카드가 아니면 안된단다.
마침, 사이트에서 pay pal을 받기에 이용했으나,
내가 pay pal을 만든 곳이 한국이어서 인지,
아니면 내 카드가 한국 카드여서인지
pay pal에 한국으로 딱 찍혀있다!


어쩔 수 없이, 미국에 있는 지인에게 전화를 해서,
카드 번호 불러달라고 해서 그 카드로 했다.

buy.com이나 amazon 등 많은 곳에서 이런 문제가 없었고,
다른 분들이 가끔 이런 말을 하면 갸우뚱 거렸는데,
진짜 미국에서 발행된 카드만 받아주는 문제가 있다.


마지막으로, 외국에서 옷을 주문할 때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옷의 품질이 떨어지는 경우 (특히 원단)도 있고,
사이즈는 맞아도 팔길이나 바지는 허리 위치등등해서
우리랑은 무엇인가 맞지 않는 경우가 많다.
오늘 주문한 것은 아기 옷이라서 대량 맞기는 하지만,
성인들의 옷 주문은 좀 갸우뚱이다.
특히 환불이나 교환이 힘들고,
배송료 포함 15만원이니 살만한 옷도 생각보다 없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