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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gmail을 통해서 회사 메일을 댕겨 쓰고,
보내는 메일도 gmail을 통해서 보내고 있답니다.
어느 덧 늘어난 5G의 용량이나 스팸도 잘 차단되었는데,
한번은 첨부 파일이 있는 메일을 보내고 마무리 하고 집에 갔는데,
이런 메일이 가지 않은 겁니다.
 gmail이 워낙 느리다보니 이런 일이 벌어졌네요.

사실 기존에도 첨부파일이 있는 경우 국내 메일의 대용량 첨부등을 이용했고,
gmail이 회사 메일의 첨부가 조금만 있어도 읽어오질 못했습니다.


그래서, 다음 네이버 gmail의 POP3 SMTP를 비교해보았습니다.

1. POP3 SMTP 계정 얻기
- 다음 : 한 때 10만명에게 POP3 SMTP를 주었습니다. 지금은 모르겠습니다 -.-;;;
- 네이버 : 마일리지를 1800마일 모으면 됩니다.
로긴하고, 읽고 쓰면 하루 80마일은 쉽게 모아지긴 합니다만,
이런 노력을 통해 이 서비스를 얻어야 하는 가치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
- gmail : 한때는 초대에 의해서만 가입 받은 것 같은데, 지금은 자유롭게 가입이 가능하네요.

===> 손쉽게 쓸 수 있는 것은 gmail이네요.

AOL메일도 기억에는 용량 무한대의 POP3 IMAP을 지원한다고 들었습니다.
실제 예전에 썼었는데, 느려서 -.-;;; 포기했습니다.


2. 용량
- 다음 : 1G 라네요.
- 네이버 : pop3 smtp를 쓸 수 있게 되면, 1G가 됩니다.
-  gmail : 5G네요.

봄부터니까 근 1년을 gmail을 통해 email을 주고 받는데,
보낸편지 / 받은편지 합해서 1.7G 정도 쓰고 있습니다.
근데, 솔직히 6개월이 지난 메일은 볼 일도 없을 뿐더러, 찾기도 힘들지만,
저처럼 메일을 쓰는 사람에게 1G는 좀 작은 느낌이긴 합니다만,
부족함은 없어 보입니다. 일년에 두 번 정도 지난 메일을 지워준다면...


3. 받기 속도
다음 / 네이버 / gmail 모두 엇비슷하게 느껴집니다.
그것은 메일 클라이언트를 띄우고 기다리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gmail은 용량이 큰 메일에 대해서는 느린 것이 사실이며,
더 큰 문제는 gmail을 통해 읽어오는 회사 메일이 용량(3M 정도)이 커지만 읽지를 못 하죠.
이 부분은 다른 메일도 테스트를 해 보아야할 사항합니다.



4. 보내기 속도
            1.1메가 파일      7메가 파일
- 다음 : 약 45초              약 3분 15초
- 네이버 : 약 46초           약 3분 10초
- gmail : -.-;;;               (34% 보냈음)

보내기 속도는 다음의 가장 빨랐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다음은 순차적으로 주르르 보내는 반면,
네이버는 마구마구 늦게 보내다가 막판에 팍팍 보냅니다.


사실 이 속도보다 더 큰 차이는 gmail은 보낸 파일도 서버에 저장이 되는데,
다음 네이버는 보낸 파일함에 저장되지 않습니다 -.-;;;
물론 보낼때 숨은 참조를 넣거나 하면 처리 되겠지요.

사실 한 5M 정도 넘어가면 대용량 메일로 보내는 편이 좋기 때문에
어쩌면 이 속도 테스트는 큰 의미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5. 그 밖에...
- 다음 : 웬지 다음 메일을 쓴다면 구닥다리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만,
여러모로 쓸만하며, 블로그 등을 통해 소통할 통로가 있다는 것도 좋은 점이네요.
근데, 웹메일의 경우 디자인이 old fashion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네이버에도 포함된 것인데, SMTP를 통해서도 대용량 메일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네이버 : pop smtp에서는 다음과 큰 차이가 없었는데,
재미난 것은 수신을 잘 하기 못 하기 때문에 메인으로 쓰기에는 좀 꺼려집니다.

- gmail : 역시 돈으로 서비스를 쓸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1인당 아무 조건없이 pop smtp 5G등 기존 업체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조건입니다.
역시 느린 속도는 좀 그렇긴 합니다, 특히 보낼 때.
메일 보냈을 때 가끔 깨지는 경우도 있구요.


6. 설정의 편리함
일반 유저에게는 설정이 꽤나 번거롭게 여겨집니다.
- 다음 : 클라이언트별로 무난한 설정법을 제공합니다
- 네이버 : 역시 무난하지만, thuderbird의 경우 SMTP 설정법이 빠져있습니다 -.-;;;
- gmail : 무난을 넘어서 config 전용 프로그램까지 제공하고,
소문에 thunderbird는 gmail을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다고 하니 완벽합니다 -.-;;;


7. 보안
솔직히 누가 제 메일을 중간에 떠서 보겠습니까만은
            보내기    받기
- 다음 :  SSL      SSL
- 네이버 : 없음 -.-;;;
- gmail : TLS      SSL

아무래도 다른 메일이 보안이 있으니, 상대적으로 네이버는 좀 그렇네요.
하지만, 반대로 보안이 없어서 설정이 편하기도 할 것 같네요.


8. 나의 선택은?
솔직히 딱히 없습니다 -.-;;; 다음은 용량이나 보낸 편지에 대한 처리가 미흡하고,
gmail은 속도가 느리고, POP3로 회사 메일이 몇 메가만 되어도 못 가져오고 -.-;;;
네이버는 수신이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고 -.-;;;

결국 언제나 그렇지만, 각자 자신의 상황에 맞는 메일을 쓰면 될 듯 합니다.
저는 개인용도로는 다음을, 업무용으로는 gmail을 쓸 듯 합니다.

*뱀다리) MS쪽 서비스는 어떤지 모르겠고, yahoo empas dreamwiz nate paran 등은
pop smtp 계정을 유료로 얻거나 지원안하는 것으로 알기에 테스트 못 했습니다.






hotmail을 본 따서 만들었다는 hanmail은 한글판 무료 메일이라는 이유로 대박났죠.
그 사람을 바탕으로 카페도 대박 났긴 했는데,
우표제 시행과 함께, 촌스러운 디자인, 뒤떨어진 검색 능력 등 이래저래
검색의 네이버에 밀리고, 충성도 높은 사이 사용자들에게 밀리고
애매 모호한 성격의 사이트가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요즘 다음이 참 이뻐 보입니다.
실제로 네이버 보다는 다음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휠씬 깁니다.

1. user created contents가 많습니다.
다음 TV팟인지 먼지는 잘 안 갑니다 -.-;;;
media 다음엔 아고라 - 세계n - 블로거 뉴스가 있습니다.
요 3가지가 다음을 통해서 다양한 소식을 직접 들을 수 있는 통로입니다.
반면 네이버에는 타미디어의 기사만 올라올 뿐이라 조금 보다보면 따분하죠.

종종 아고라의 애절한 사연이나 공감 사연도 많고,
많이 삭제 되기는 하지만 뉴스에서 할 수 없는 생생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세계n에는 세계 방방 곳곳의 한국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좀 반복되는 느낌이기도 하지만, 어째건 가끔 가면 여전히 수많은 클릭을 유도하죠.
블로거 뉴스는 메타 사이트와 엇비슷 하지만, 나름 깊이있는 글이 있어서 좋구요.


2. hanmail의 개선
다른 곳도 다들 변해서 그런지, 다음 메일도 많이 개선 되었습니다.
덕분에 정크 메일 박스 정도로만 쓰던 다음 메일을 저도 정상화 시켰구요,
얼마전에 SMTP/POP3를 무료로 지원도 해주었구요, 스팸 필터도 생각보다 꽤나 잘 되네요.
[서명덕 기자의 인터넷 세상에서 다음 CTO 이재혁씨와의 인터뷰를 보세요.]

http://daummail.tistory.com 는 다음 메일의 공식 blog입니다.
캘린더 서비스까지 추가 되기는 했는데,
블로그를 통해서 개발자들을 소록소록 알다보니 굉장히 친근해진 기분이며,
메일 서비스가 휠씬 가까워진 느낌입니다.


3. Tistory (테터 툴즈 포함)
처음에는 TNC와 제휴 정도 했는데, 나중에는 완전히 흡수하면서도
독립적으로 TNC가지고 갑니다. TNC를 흡수한 것은 참 잘한 일 같습니다.
tistory 서비스를 맘껏 쓸 수 있으니까요 - 물론 불안한 감도 있습니다만 -.-;;;
티스토리를 통해 다음이 fresh하게 보인 것은 사실 입니다.
이글루스보다는 휠씬 대중적이고, 초대권을 통해 가입을 해야할 때,
어찌나 초대권이 인기가 좋았는지 모릅니다.
요즘도 가끔 초대권 달라고 하시는 분 계시는데, 그냥 가입해도 됩니다 -.-;;;


4. Ubuntu Mirror
오늘 오분투 깔려고 하는데, 미러 사이트에 가보니 한국 첫미러로는 daum이 있네요.
사실 우분투 보급이 무슨 돈이 되겠습니까만은 이런 일을 하는 다음을 보니 이쁘네요.
더구나 전통의 KAIST 보다도 2배 정도 빠릅니다 (KT FTTH 환경)
아시겠지만, 다음은 KIDC에 있고, 최고의 IDC 아니겠습니까?


5. 검색
다음 검색하면 실패한 검색의 대명사(?)인데, 다음 검색을 좋아하다뇨?
저는 지식인이 필요하면 네이버에,
해외 검색이나 진짜 검색이 필요한 것은 google을,
단순 검색이 필요하면 대체로 엠파스에 ( http://search.empas.com  에 가면 화면이 구글처럼 깨끗합니다 ) 가지만,
최근 들어서는 다음의 검색도 많이 씁니다. ( http://home.search.daum.net/Index.daum )
화면이 늦게 뜨는 것이 불만이기는 하지만, 크게 무리 없이 검색을 해줍니다.


그보다 검색엔진 중에 경쟁사인 네이버 엠파스도 있는 것을 보면,
검색을 포기한 것 -.-;;; 이라기 보다는 솔직히 현실을 시인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디렉토리나 이래저래 좀 딸리기는 합니다.




이렇게 5가지 정도를 대략 들었지만,
사실 단순히 5가지가 맘에 들었다고 다음을 좋아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런 5가지를 하기 위해서 그 안에는 인터넷의 근본 정신인 평등한 공유의 정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것이 스스로 원해서 인지, 시장에서 밀린 2인자의 모색인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이런저런 시도들이 저와 잘 맞아 떨어지고,
앞으로 점점 더 다음을 클릭할 것 같습니다.

또한, 대선 시즌을 맞아 네이버의 편파적으로 보이는 (실제 안 그렇다고 하는데) 뉴스들을 보면서,
네이버는 이젠 아니올시다 입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이래저래 잡음이 꽤나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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