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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3W로 대표되는 모바일 전략은 그럴 듯 하기도 한데,
현실적으로는 알맹이가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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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WIFI의 경우 - 참 많이 설치를 해 두어서,
여기 있을만하다 싶으면 정말 WIFI가 잡혀서 뿌듯 하기도 하지만,
막상 쓸려고 하면 간섭 때문인지 쓰지 못 할 경우가 많다.
게다가, 당연히 로밍이 안되기 때문에 이동중에 효과적이지 않다.

(기술적으로 말하면 통상 쓰이는 2.4G 대역의 경우 주파수 채널이 10여개가 있지만,
실제로 간섭 없이 쓰려면 벌집모양으로 3개의 채널을 쓰는 것을 권고하지만,
막상 사람이 많아서 3G가 느리거나, WIFI 좀 써볼려는 사람 많은 곳에서는
수많은 공유기와 AP가 엉켜서 서로 먹통이 된다.)

결국 WIFI를 장기간 머무를 경우에만 쓰게 되는데,
최근 KT광고가 WIFI로 대표되는데, 그 정도로 효용성이 있는 것은 아니다.


Wibro의 경우는 3G data의 대용으로 더욱 애매해지는 것이
별도의 비용이 들어야 한다는 것이고,
WIFI로 바꾸어 주는 작은 장비를 별도로 충전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지역을 커버한다고는 하지만,
생각보다 시그널이 약하고,
결정적으로 프로모션이 여전히 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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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사용자가 정말 사용량이 많다면, 그래서 3G 품질에도 영향을 준다면,
차라리 아이폰과 함께 적극적으로 프로모션을 했다면 Wibro로 살고,
3G 데이터 트래픽도 효과적으로 분산시킬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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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것보다 내가 더욱 Wibro에 대해서 이건 아닌데 하는 것은,
어차피 Wibro와 LTE는 4G(라고 보자)이고,
LTE의 경우에 3G와 달리 더 저렴하고 간단하게 구성이 되기 때문에
지지부진한 Wibro에 여전히 발목을 잡히기 보다는
과감하고 빠르게 LTE로 넘어가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아직은 LTE 단말이 쏠쏠하진 않지만 즉,
LTE를 데이터만 이용하고, LTE/3G dual로 이용하겠지만,
어차피 가야할 LTE를 통해서, 친 data적인 LTE를 통해서
3G에 대한 트래픽도 해소할 수 있고,
차세대 네트웍으로 빠르게 진화할 수 있을 것이다.



상대적으로 눈에 띄는 것은 SKT의 행보이다.
어차피 WIFI인프라가 없었기 때문에
3G 콸콸콸 프로모션을 성공적으로 펼칠 수 있었고,
LTE를 가장 빨리 상용화 할 것으로 보이고,

당장은 단말이 없더라도,
LTE용 에그 같은 LTE to WIFI 단말을 통해서
데이터를 분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시 말하지만, KT의 3W 전략에 반댈세~!






웃기는 SKT

스마트폰 정확히는 아이폰이 보급되면서 남한에서도 많은 생태계가 변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웃기지도 않는 일이 하나 벌어지고 있는데,
셀루러 시장의 지배적 사업자인 SKT에서 갑자기 무선랜을 무료개방이라는 카드를 보였다.

엥?
SKT는 무선랜을 위한 AP가 거의 없는 사업자이고,
이제까지 셀루러 망을 통해 데이터를 엄청나게 비싸게 판 사람들인데?

왜? 갑자기 이런 말을 했을까?
KT가 아이폰을 팔면서, 곳곳에 설치했던 넷스팟이라는 핫스팟을 통해
아이폰 사용자들이 무선랜을 잘 쓰는 모습이,
다시 말해 3G 셀루러망에 부하를 안주고, 요금을 챙기지는 모습이 배아팠나보다.

만약,
SKT가 무선랜 AP가 많은 상황에서 이런 말을 했다면, 오~ SKT 대인배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이 말은 자신들이 그저 KT의 넷스팟에 무임승차하겠다는
말 밖에 안 된다.

무선랜을 무료로 개방하는데, SKT 데이터/보이스 망도 개방하지?



그럼 얼마면 좋을까?


그럼 얼마의 요금이면 좋을까?
현재 KT는 7,500~8,500원 + 부가세를 약정기간에 따라 받고 있다.

무료로 쓰는 사람들이야 상관없지만, 무선랜만 쓰는 사람들에게는 너무 비싼 요금이다.
잡아보면 알겠지만, 무선랜 자체가 거리가 워낙 짧다.
가시거리인 경우는 그나마 되지만, AP가 눈에 보이지 않을 경우 최대 20~30m나 될까?
핸드폰처럼 어디서나 쓰지도 못하는 서비스를 근 만원을 내고 쓸 사람은 적다.

그렇다면 WIFI는 얼마면 좋을까?
그것은 AP 1대당 설치비가 KT 발표에 따르면 약 100만원이고,
회선비 및 유지비가 일정하게 들어간다.

하지만, 저렇게 들어가는 비용은 일단 무시하고,
현실적으로 얼마면 무선랜을 쓰겠는가?
나처럼 간간이 거리에서 인터넷하는 사람들에게는 담배 1대, 맥주 1병 값이면 어떨까?
모바일 사용자를 위해 100M 정도의 요금제를 만들고, 2,500원 정도면 꽤나 매력적이다.
50M 사용자를 위해 1,000원 짜리면 온국민 요금제가 되지 않을까?

SKT를 쓰는 사람들도 저 정도의 요금이면 충분히 가입할 만 할 것이다.
물론 내가 KT라고 SKT가 왜 자신들이 그동안 개척한 인프라에 무임승차를 거부하겠지만.

이 요금제는 정말 모바일 사용자를 위한 것이, PC에서는 우습게 100M가 넘어가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저런 요금제라 하더라도, 무료 AP를 쓰겠다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이미 LG070을 통해서나, open된 공유기가 사람 사는 곳에는 아주 많기 때문에.


노회찬의 무상 무선인터넷 발언

이것도 좀 어이없는 정책이다.

무선 인터넷이 왜 공공재가 되어야 하는지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정보의 격차를 줄이고, 이미 서울에서 살기에 인터넷은 너무나 보편적이고
꼭 필요한 수단이 되었기 때문이다.

http://chanblog.kr/514 를 참조하면 그동안 무선인터넷 트래픽이 122배 증가하고,
애플이 삼성보다 수익성이 좋고 등을 이야기 하는데,

먼저, 무선인터넷 트래픽의 증가는 애플 기기 자체의 특징이기도 하고,
KT가 내놓은 i요금제가 데이터 요금 및 넷스팟 무료이기 때문에 이러한 것이다.
사실 SKT는 데이터 요금제를 너무 비싸게 내놓아서 쓰기에 부담스러웠고,
SKT가 내놓은 삼성의 옴니아는 인터넷을 쓰기에는 손이 잘 안간다고나 할까?

게다가 노회찬이 삼성의 수익성까지 관여한다니, 이건 좀......


구체적으로  시내버스와 전철에 모바일 와이파이 라우터를 설치하는 방안에 대해서
나와 있는데, KT의 EGG 혹은 유사한 장비가 가장 유력한 장비일 것이다.
Wireless broadband를 하기에 celluar는 일단 비용이 부담스럽고,
EGG라면 그저 꽂는 것만으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 버스나 전철은 그렇다고 치고 - 거리의 사용자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곳곳에 있는 전봇대와 가로등에 설치하면 될 것이다.


결국 세금으로 해야한다는 말인데, 왜 이런 일을 해야하는지 이해가 가지만,
무료라는 것에 나부터도 거부반응이 나오는 것은 - 가로등과 달리 모든 이들이
혜택을 누리는 것도 아니고, 특정한 사람들만 혜택을 누릴 확율이 높다.
더구나 지금 모바일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사람은 막발로 <있는> 사람일 확율이
높으니까.

반대로 서울시에서 저렴한 Wifi를 서비스한다면 그것은  okay. 담배 한 갑 정도에
접속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마지막으로 노회찬 좋아합니다~!





New York Times에 Mifi 라는 말을 듣고 접속을 했다가,
오호 이거 당돌한 서비스 같아서 소개해 봅니다.

Mifi는 미국 휴대전화사업자가 자신의 3G 네트웍을 이용해서 Wifi를 뿌려주는 것입니다.
한국으로 말하면 show 전파를 wifi로 바꾸어서 다양한 휴대용 단말기에 접속할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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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과 같이 장비는 손바닥 만하고, 최대 5대까지 붙이는데, 사용 요금은
$40 - 250M
$60 - 5G
하루 사용시는 15$ / 24 Hour 입니다.
결국 $60을 쓰라는 말이네요.


한국은 인터넷이 워낙 비싸서 아직 이런 장비는 없는데,
KT wibro를 이용한 egg라는 장비는 4월 사용기가 슬슬 올라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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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러한 장비는 보통 사용자들에게는 이게 필요해 하고 들을만한 장비입니다.
노트북을 쓸만한 어지간한 곳에서는 인터넷이 되니까요.

하지만, 이동중에 인터넷을 쓸 일이 있을 때,
니텐도나 ipod touch 혹은 블랙잭, 블랙베리 같은
무선이 되는 장비에게는 참 좋은 서비스 입니다.

동영상은 http://abcnews.go.com/Video/playerIndex?id=7593503 요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SKT/KTF의 비싼 요금과는 달리,
LGT에서 오즈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그닥 좋아보이지는 않네요.
실제 오즈 쓰시는 분들이 말하길 6,000원에 1G인데,
출퇴근 시간 동안 쓰기에는, 스트리밍을 안 쓰면 충분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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