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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3W로 대표되는 모바일 전략은 그럴 듯 하기도 한데,
현실적으로는 알맹이가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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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WIFI의 경우 - 참 많이 설치를 해 두어서,
여기 있을만하다 싶으면 정말 WIFI가 잡혀서 뿌듯 하기도 하지만,
막상 쓸려고 하면 간섭 때문인지 쓰지 못 할 경우가 많다.
게다가, 당연히 로밍이 안되기 때문에 이동중에 효과적이지 않다.

(기술적으로 말하면 통상 쓰이는 2.4G 대역의 경우 주파수 채널이 10여개가 있지만,
실제로 간섭 없이 쓰려면 벌집모양으로 3개의 채널을 쓰는 것을 권고하지만,
막상 사람이 많아서 3G가 느리거나, WIFI 좀 써볼려는 사람 많은 곳에서는
수많은 공유기와 AP가 엉켜서 서로 먹통이 된다.)

결국 WIFI를 장기간 머무를 경우에만 쓰게 되는데,
최근 KT광고가 WIFI로 대표되는데, 그 정도로 효용성이 있는 것은 아니다.


Wibro의 경우는 3G data의 대용으로 더욱 애매해지는 것이
별도의 비용이 들어야 한다는 것이고,
WIFI로 바꾸어 주는 작은 장비를 별도로 충전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지역을 커버한다고는 하지만,
생각보다 시그널이 약하고,
결정적으로 프로모션이 여전히 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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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사용자가 정말 사용량이 많다면, 그래서 3G 품질에도 영향을 준다면,
차라리 아이폰과 함께 적극적으로 프로모션을 했다면 Wibro로 살고,
3G 데이터 트래픽도 효과적으로 분산시킬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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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것보다 내가 더욱 Wibro에 대해서 이건 아닌데 하는 것은,
어차피 Wibro와 LTE는 4G(라고 보자)이고,
LTE의 경우에 3G와 달리 더 저렴하고 간단하게 구성이 되기 때문에
지지부진한 Wibro에 여전히 발목을 잡히기 보다는
과감하고 빠르게 LTE로 넘어가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아직은 LTE 단말이 쏠쏠하진 않지만 즉,
LTE를 데이터만 이용하고, LTE/3G dual로 이용하겠지만,
어차피 가야할 LTE를 통해서, 친 data적인 LTE를 통해서
3G에 대한 트래픽도 해소할 수 있고,
차세대 네트웍으로 빠르게 진화할 수 있을 것이다.



상대적으로 눈에 띄는 것은 SKT의 행보이다.
어차피 WIFI인프라가 없었기 때문에
3G 콸콸콸 프로모션을 성공적으로 펼칠 수 있었고,
LTE를 가장 빨리 상용화 할 것으로 보이고,

당장은 단말이 없더라도,
LTE용 에그 같은 LTE to WIFI 단말을 통해서
데이터를 분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시 말하지만, KT의 3W 전략에 반댈세~!






웃기는 SKT

스마트폰 정확히는 아이폰이 보급되면서 남한에서도 많은 생태계가 변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웃기지도 않는 일이 하나 벌어지고 있는데,
셀루러 시장의 지배적 사업자인 SKT에서 갑자기 무선랜을 무료개방이라는 카드를 보였다.

엥?
SKT는 무선랜을 위한 AP가 거의 없는 사업자이고,
이제까지 셀루러 망을 통해 데이터를 엄청나게 비싸게 판 사람들인데?

왜? 갑자기 이런 말을 했을까?
KT가 아이폰을 팔면서, 곳곳에 설치했던 넷스팟이라는 핫스팟을 통해
아이폰 사용자들이 무선랜을 잘 쓰는 모습이,
다시 말해 3G 셀루러망에 부하를 안주고, 요금을 챙기지는 모습이 배아팠나보다.

만약,
SKT가 무선랜 AP가 많은 상황에서 이런 말을 했다면, 오~ SKT 대인배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이 말은 자신들이 그저 KT의 넷스팟에 무임승차하겠다는
말 밖에 안 된다.

무선랜을 무료로 개방하는데, SKT 데이터/보이스 망도 개방하지?



그럼 얼마면 좋을까?


그럼 얼마의 요금이면 좋을까?
현재 KT는 7,500~8,500원 + 부가세를 약정기간에 따라 받고 있다.

무료로 쓰는 사람들이야 상관없지만, 무선랜만 쓰는 사람들에게는 너무 비싼 요금이다.
잡아보면 알겠지만, 무선랜 자체가 거리가 워낙 짧다.
가시거리인 경우는 그나마 되지만, AP가 눈에 보이지 않을 경우 최대 20~30m나 될까?
핸드폰처럼 어디서나 쓰지도 못하는 서비스를 근 만원을 내고 쓸 사람은 적다.

그렇다면 WIFI는 얼마면 좋을까?
그것은 AP 1대당 설치비가 KT 발표에 따르면 약 100만원이고,
회선비 및 유지비가 일정하게 들어간다.

하지만, 저렇게 들어가는 비용은 일단 무시하고,
현실적으로 얼마면 무선랜을 쓰겠는가?
나처럼 간간이 거리에서 인터넷하는 사람들에게는 담배 1대, 맥주 1병 값이면 어떨까?
모바일 사용자를 위해 100M 정도의 요금제를 만들고, 2,500원 정도면 꽤나 매력적이다.
50M 사용자를 위해 1,000원 짜리면 온국민 요금제가 되지 않을까?

SKT를 쓰는 사람들도 저 정도의 요금이면 충분히 가입할 만 할 것이다.
물론 내가 KT라고 SKT가 왜 자신들이 그동안 개척한 인프라에 무임승차를 거부하겠지만.

이 요금제는 정말 모바일 사용자를 위한 것이, PC에서는 우습게 100M가 넘어가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저런 요금제라 하더라도, 무료 AP를 쓰겠다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이미 LG070을 통해서나, open된 공유기가 사람 사는 곳에는 아주 많기 때문에.


노회찬의 무상 무선인터넷 발언

이것도 좀 어이없는 정책이다.

무선 인터넷이 왜 공공재가 되어야 하는지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정보의 격차를 줄이고, 이미 서울에서 살기에 인터넷은 너무나 보편적이고
꼭 필요한 수단이 되었기 때문이다.

http://chanblog.kr/514 를 참조하면 그동안 무선인터넷 트래픽이 122배 증가하고,
애플이 삼성보다 수익성이 좋고 등을 이야기 하는데,

먼저, 무선인터넷 트래픽의 증가는 애플 기기 자체의 특징이기도 하고,
KT가 내놓은 i요금제가 데이터 요금 및 넷스팟 무료이기 때문에 이러한 것이다.
사실 SKT는 데이터 요금제를 너무 비싸게 내놓아서 쓰기에 부담스러웠고,
SKT가 내놓은 삼성의 옴니아는 인터넷을 쓰기에는 손이 잘 안간다고나 할까?

게다가 노회찬이 삼성의 수익성까지 관여한다니, 이건 좀......


구체적으로  시내버스와 전철에 모바일 와이파이 라우터를 설치하는 방안에 대해서
나와 있는데, KT의 EGG 혹은 유사한 장비가 가장 유력한 장비일 것이다.
Wireless broadband를 하기에 celluar는 일단 비용이 부담스럽고,
EGG라면 그저 꽂는 것만으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 버스나 전철은 그렇다고 치고 - 거리의 사용자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곳곳에 있는 전봇대와 가로등에 설치하면 될 것이다.


결국 세금으로 해야한다는 말인데, 왜 이런 일을 해야하는지 이해가 가지만,
무료라는 것에 나부터도 거부반응이 나오는 것은 - 가로등과 달리 모든 이들이
혜택을 누리는 것도 아니고, 특정한 사람들만 혜택을 누릴 확율이 높다.
더구나 지금 모바일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사람은 막발로 <있는> 사람일 확율이
높으니까.

반대로 서울시에서 저렴한 Wifi를 서비스한다면 그것은  okay. 담배 한 갑 정도에
접속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마지막으로 노회찬 좋아합니다~!





한때 정부에서 010으로 모든 번호를 통합하려고 한다는 소문이 돈적이 있다.

실제 신규로 개통되는 신규번호는 010으로 개통되고 있으며,
3G의 경우는 기존의 사용자들도 모두 010으로 바꾸어야만 한다.

정부의 예전 방침은 010번호 사용자가 80%가 되면, 강제로 010으로 바꾼다는 것이고,
올해 말이면 실제 80%의 사용자가 010을 쓰게 될 것이라고 한다.


이게 가능한 일일까?

그 전에 왜 010으로 번호를 통합하려고 하는지 알아야 한다.
SK텔레콤은 011이라는 휴대전화 식별 번호를 가지고 있었고,
전파가 더 멀리 퍼지는 800Mhz대를 사용하기 때문에 초창기
지하나 산에서 더 잘 터졌고,
그 때문에 PCS라고 불리던 후발 사업자 보다 이미지가 좋았다.

그래서, 명함에 파인, 혹은 번호를 말할 때 011이라는 브랜드에
사람들이 웬지 모를 뿌듯함이 있었고, 이를 배 아파한 KT쪽에서
011이라는 번호는 공공의 자산인데, 한 회사가 독실할 수 없다고 하여
010이라는 번호로 통합하게 된 것이다.


이 말도 틀린 말이 아닌 것이, 미국의 경우는 핸드폰만의 번호가 존재하지 않고,
그냥 집전화 번호와 섞여서 쓰이고 있다.
물론, 미국은 전화를 거는 사람이 집전화에 거나 핸드폰에 거나 똑같기 때문이고,
다른 나라는 핸드폰 식별자를 주는 경우는 있지만, 사업자마다 번호를 부여하지는 않는다.



자 KT의 임김이든, 다른 나라의 분위기를 보든 어쨌거나 우리는 010 80%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럼, 이게 가능한 일이기나 할까?

이것은 정말 얼토당토한 일이다.
일단 1%만 따져도, 46만명이 쓰고 있다.
그리고, 오랜된 번호를 쓰는 사람들은 특히 사업을 하는 사람들인데, 이들에게 번호는 생명과 같다.
번호가 바뀜으로 인한 매출이나 피해를 모두 정부에서 보상할 것인가?


현재 1년간 번호이동에 대한 안내를 자동으로 하고 있으며,
1년전에 연장을 하면 또 연장을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결국 평생 번호 안내를 하고 있고,
실제로는 01x 식별번호와 010 식별번호를 동시에 운용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정보는 80%가 되면 강제로 통합한다는 협박으로 사람들을 토이 몰이하고 했으며,
80%가 되어가자 슬그머니 오호~ 하고 뒤짐지고 있다.
010으로 통합한다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토끼몰이 했다는 것이 문제이고,
그보다는 번호이동으로 더 이상 011의 의미가 없어질 것을 예상치 못했고,
지금은 010 번호 통합 정책에 스스로 확신이 없다는 것이다.

01x 쓰던 사람들이 010으로 바뀌면서 - 머 그래도 연락 할 놈은 다 하지만 -
많은 혼란을 겪었는데, 사회적인 혼란에 대한 비용은 얼마일까?
정말 정부 - 물론 기존의 정권이긴 하다 - 는 국민을 위해서 생각을 가지고
정책을 만드는 곳일까?


언제나 정답은 정해져 있고,
현실은 시간이 흘러도 똑같다,





동기식 비동기식 3G 사업자 선정의 홍역을 앓고 SKT KTF는 wcdma 방식으로,
LGT는 동기식을 반납하고 Rev.A 방식으로 서비스를 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3G 서비스.

하지만, 3G 킬러 앱플로 내세웠던 영상 통화가 별로 안 쓰이고,
실 사용자에게 2G와 3G의 차이는 번호를 010으로 써야 하고, sim카드값을 따로 내야 한다는 것
이외에는 별 차이가 없어진 작금의 대한민국 3G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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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인가 좀 이상합니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3G를 했을까요?

거기에는 무엇인가 빨리 해야 한다는 세계 1위 구축이라는 타이틀에 대한 업계/정부와 욕심이,
그리고, data 요금에서 크게 한 몫 벌어보려는 통신사의 욕심 때문이라고 봅니다.

실제로 data 요금이 통신사에게 큰 기쁨을 준다고는 하지만,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언제나 날강도 갖다는 기분이 드는 것은 저만 일까요?


덕분에 우리는 3G - HSDPA 네트웍이 주는 가장 큰 장점인 빠른 네트웍을 별로 안 쓰고 있습니다.
안 쓰고 있기 때문에, 사용료가 비싸고,
WIPI나 nate/magicn / ez-i 같은 자체 플랫폼에 억매였었고
그러다보니 mobile에 최적화된 사이트도 없으니 악순환의 연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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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izon의 450분 요금제, 좀 비싸긴 하군요 ;-)


지금 저도 외국에 나와 있지만, 우리보다 늦게 구축된 이곳에서 사람들은
3G의 축복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축복이란 것은 일정 금액을 내면 제한적으로 혹은 무제한으로 단말기를 통해서
인터넷을 쓴다는 것 입니다 - 많은 경우 그것은 회사에서 제공하는 폰이긴 합니다.

한국에 블랙베리는 출시 되었고, 아이폰에 출시에 대한 이야기가 끝없이 나오지만,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이러한 폰들이 출시 되어도 여전히 그림에 떡이 될 확률이 큽니다.

블랙베리는 이메일 확인하는게 가장 큰 특징으로 언제 어디거나 확인하고,
첨부도 열어버고 답장을 하는데, 한국처럼 이미지로 점철된 메일로 오는 환경에서
어디 쉽게 메일을 열고, 첨부를 확인할 수 있을까요?

또한, GPS 기능이 내장된 경우라면 - GPS가 없더라도 기지국을 통한 정보를 통해
내 위치를 확인하고, 지도를 보기도 하고, 음식점이나 길을 알아 볼 수도 있어야 하는데,
데이터 요금이 fix되지 않은 상황이라면 어디 자유롭게 클릭이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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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유일하게 LGT만이 OZ라는 브랜드로 적절한 수준의 인터넷 서비스를 하고 있고,
그에 적합한 단말기를 시장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아쉬운 것은 그에 특화된 서비스가 눈에 띄지 않는다는 것이고,
세계적으로 유통되는 3G 단말들을 LGT 서비스로는 쓸 수 없다는 것이죠.
물론 미국의 Verizon과 Sprint 단말을 유통할 수 있는 것으로 압니다.

SKT나 KTF요금제를 보면 도대체 이 회사들이 어떤 서비스를 얼마에 제공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제가 이해력이 떨어져서 인지 당췌 -.-;;;


결론은 우리나라도 3G 인터넷 가격이 합리적으로 내려가고,
3만원 정도에 무제한 인터넷 같은 요금이 나와서 PC와는 다른
모바일 인터넷의 즐거움을 누리고 싶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SmartPhone 등을 통해서 data 시장이 켜지고,
그에 적당한 요금제를 통해서 낳아질 것 같기는 합니다.


* KTF에서 유자드웹을 통해서 월 3,000원에 무제한으로 웹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음에 번호이동 할 때는 KTF로 가서 이 놈을 써야겠습니다.
http://blog.naver.com/mix2?Redirect=Log&logNo=70019991647
네이버에 실제 화면이 올라와 있습니다.






블랙 베리 (Blackberry, BB) 가 한국에 드디어 상륙한단다.
지난 봄에 이야기 되었는데, 이제야 SKT를 통해 기업용으로 나오니 시간이 오래 걸렸다.
(사실 그 전부터 한국에 베리를 뿌리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노력했다고는 들었다.)

외국에 출장가면 미국이든 인도든 어디나 손에 들고 있는 BB,
나도 한동안 쓰면서 느낌 점을 적어보겠다,
참고로 나는 지금 해외 장기 출장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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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메일 문화가 아닌, 문자(SMS) 문화가 있다

BB의 가장 큰 특징은 언제 어디서나 메일을 받을 수 있고, 답장을 실시간으로 보낼 수 있다
는 것이다. 내 BB는 메일이 오면 빨간불이 깜빡 거리고, 오른쪽 측면 키로 간편하게 메일함에
가서 메일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럼, 우리는 email을 보내는 문화일까?

우리는 email은 자료나 파일을 넣을 때 쓰는 소통방법이지 그 자체가 메인은 아니다.
한국 사람은 거의 대부분 전화를 아주 잘 받고, 못 받으면 call back을 거의 준다.
또한, email에 버금가는 문자(SMS)가 있기 때문에 email 없이도 잘 살고 있다.

반면 서양 애들은 핸드폰을 잘 안 받는다. voice mail로 잘 넘어가서, voice mail에 잘 말하고,
또한 voice mail을 잘 확인한다. 또한, 근거를 남길 수 있는 email을 선호하고, email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문화가 깔려 있기 때문에, 심지어 email로 chatting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하지만, 우리는 email로 저렇게 보내면 분명 <이메일만 던져 놓으면 어떡해요> 라든가,
<누가 이메일을 다 읽나> 하는 그런 소리를 하는 사람이 있고, 일 자체를 전화로 하는데.

실제 black jack의 경우 실시간으로 메일이 확인하는 서비스를 SkT에서 단돈 만원에 (기억에)
서비스한 적이 있는지 블랙잭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거나 다른 smart phone들을 통해서
email을 확인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그것은 반대로 아직 우리 문화가 email 문화가 아니기 때문에 그렇기도 하다.


너무 비싸다

정확한 가격은 아직 안 나왔다고 하는데, 단말기 가격이 보조금 이전에 50~80만원은 할 것이고,
우리나라에 출시 된다는 Bold는 풀 터치폰인 Storm 바로 아래 모델로 보기에도 뽀대가 나고,
풀 키보드가 달린 꽤나 보기 좋은 모델이다.

일단 단말기야 보조금이랑 할인이 된다고 치면,
다음으로 data 사용료가 묻어나갈 것이다.
이메일 계정을 위해서는 enterprise server를 설치하든가, SKT에서 제공해주어야 하는데,
그것도 아직은 왜 추가적인 부담을 해야하는지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다.

그저 POP3와 SMTP가 제공되면 사용가능해야하지 않을까?


이렇게 다 넣으면 외근이 많은 사람들이 1인당 10만원 정도 나올 것 같은데,
회사에서 부담을 할까? 개인과 어느 정도 비용을 나누기는 하겠지만,
요즘 같은 경제위기의 상황에서 투자하려는 곳이 얼마나 나올지 미지수다.

즉, email을 안쓰기 때문에 BB를 안쓰고, 비싸서 BB를 안 쓰는 악순환이 될 것이다.


그럼, 외국은 어떨까? 미국에서는 외근을 하는 사람은 거의 100% 가 있었고,
내근을 하는 사람도 업무에 따라서 BB가 있었는데,
그 사람들은 BB에 대한 비용을 100% 회사에서 지급하기 때문에 비용에 대한
아무런 부담이 없었다... (좋겠다)




핸드폰 기능이 약하다

또하나의 불만은 핸드폰 기능이 약하다는 것이다.
작은 메뉴에서 편리하게 핸드폰의 다양한 기능을 통제할 수 있었는데 반해,
BB는 PC도 아닌 것이, 핸드폰도 아닌 것이 애매모호한 형태를 띠고 있다.
쓰다보면 그것이 별 문제가 아닌 것이긴 하지만,  처음에 거부반응을 일으키기 쉽다.

아저씨들은 단순해서 며칠 쓰면서 에이 이건 아냐 하면 처다보지 않을 수도 있다.



그래도, BB는 성공할 것이다

위에서는 잔득 성공할 수 없다고 이야기 하다가 갑자기 그래도 라고 뚱딴지 같은 소리를?
결국 성공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간편함과 email이 점차 사용되기 때문이다.

일단 global 기업들과 외국 대사관, 미군 등을 위주로 BB가 퍼질 것이다.
써봤던 사람들이 쓸 것이고, 그 돈을 지불하던 사람들이 먼저 사용하면서
점차 다른 기업들도 사용할 것이고, 개인들도 늘어날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외국에서처럼 1인 1BB는 되지 않겠지만, 보급이 늘어날 것이다.

더구나 점차로 우리도 email을 주고 받는 사회가 되어가고 있으니까.

가격이 문제지만 옴니아는 100만원도 하고, 햅틱은 쌌나? 그래도 잘 팔리지 않았나.
SKT나 KTF에서 data 및 email 요금제만 적절하게 나온다면 충분히 괜찮은 제품일 것이다.
LGT의 OZ같은 서비스가 있는 것을 보면 SKT/KTF에서 안 할 이유가 없다.
(이제까지 그들 행태를 보면 그들이 할 이유도 없다.)



BB를 쓰면서 아쉬운 점은

아침이건 밤이건 주말이건, 일단 메일이 오면 깜빡이는 BB를 보면 결국 이메일을 확인하게 된다.
결국 내가 쉬는 시간에도 업무의 연장이 된다, 젠장.
안보면 그만인데 안 볼 수가 없고, 간단한 내용은 실시간으로 답변하게 된다.
업무의 속도나 의사결정은 빨라지긴 하는데, 이런 이유로 한국에서 BB가 없었으면 좋겠고.

TV 리모콘처럼 단순했으면 좋겠다. Tv 리모콘을 사용하는데 조작의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근데 BB는 세밀한 부분이 설정이 가능한데, 그것이 personalization의 과정일 수도
있지만, 대중화하기에는 좀^^


마지막으로, BB는 재미있는 장난감이긴 하고, 중독성이 강하긴 하지만,
혹시라도 내 돈내고 쓰기에는 너무 비싸다 -.-;;;







*먼저 이 글은 확인되지 않은 주장을 포함하고 있으며,
그것을 사실이라고 인정하고 시작합니다.

스팸문자 정말 지긋지긋하게 온다.

나는 왜 항상 통신업체가 이것을 못 막는지 궁금했다.
기술적으로는 간단하다,
수신인이 특정한 번호가 같은 내용은 혹은 비슷한 패턴을 계속 쏠 때는
막아야 한다.

건당 20원 정도 받는데, 이것을 마다할 바보는 없다.



하지만, 내가 들은 더 큰 확인되지 않은 비밀 (내가 알면 다 알겠지 머)
내가 그런 스팸을 읽고, send 버튼을 눌러서 통화를 시도하면
건당 500~700원이 통신업체에 떨어진다고 한다.

통신업체로서는 문자요금 받아먹고, 전화오면 통화료 받고,
부수적으로 건당 500~700원씩 받아먹으니 이 일을 누가 안 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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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스팸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당연히 번호를 알려주지 않는 것이 좋지만,
내 번호가 이미 누군가 유출 되었을 수도 있고,
무작위로 뿌릴 때는 방법이 없을 것이다.

그럼 기술적으로 이것을 막는 것이 힘든 일일까?
더 복잡한 text, image에서도 문제를 차단하는 기술이 있는데
80자의 text에서 문제 찾기는 기술적으로는 정말 쉬운 일일텐데......


http://www.oranews.co.kr/news/view.asp?idx=32182&msection=1&ssection=46&page=1
이곳의 뉴스를 보면 통신 3사가 스팸 막는데 앞장 선다고 하는데,
이 뉴스가 유독 oranews에만 보도된 것을 보면 스스로 기사를 만든 것 같다.
(최소한 보도자료는 아니라는 말이 될 수 있고, 반대로 기사로서 여파가 없다는 것이고.)


SKT의 스팸 필터링에 대해서는
http://renewal.openmobile.co.kr/servicereview/?fn=view&incode=ser50&number=50
http://clien.career.co.kr/zboard/view.php?id=use&page=1&sn1=&divpage=2&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9465
를 참고하기 바란다.
두번째 링크에서 보면 SKT 필터링은 keyword 위주라서 잘 된다고 한다.


http://www.lgtelecom.com/jsp/cc/service/service_callService23.jsp
LGT는 단순하게 030 060 070만 막는데, 070은 왜 막는지 모르겠지만
별 효과가 없을 것이다.
지금 누가 스팸을 <나는 스팸이요>하고 뿌리는가.



최근 해외의 전화피싱이나 스팸 등 뻔히 고칠 수 있는데,
산업 논리 - 기업 위주로 서비스를 가지고 가는데, 어여 고쳐지길 바란다.
기업에서 일하는 사람이나 정책입안자들의 각성 (어차피 안 되겠지만)이 있어야....
젠장 쓰면서도 말도 안되는 것을 내가 알것다,









지난 봄쯤 신문 한 구석에 3G가입자 수 비교가 나왔는데,
show 한다고 난리친 KTF를 SKT가 거의 따라와서
SKT가 3G 가입자 수 1위를 하는 것은 시간 문제였다.

럴수럴수 이럴수가, 쇼 곱하기 쇼는 쇼라고,
3G 가입자 수 1위를 말하던 KTF가
결국 3G에서도 SKT에 밀리다니, 불쌍타...

http://www.e-today.co.kr/200707/news/newsview.php?TM=news&SM=0501&idxno=182311
이투데이에 따르면,
<KTF가 709만명으로 1위를 지키고 있고, SK텔레콤이 693만명>이다.

아래는 http://www.ddaily.co.kr/news/news_view.php?uid=41566 에서 퍼온
가입자 동향인데,크게는 17만명, 작게는 수천명씩 SKT가 꾸준히 앞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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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런 일이 벌어질까를 생각하면 답은 아주 쉽게 나온다.
KTF는 실탄이 없고, SKT는 실탄이 있는 것이다 -.-;;;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에서 핸드폰 번호이동을 보면
SKT는 무료폰에 1년 정도 약정폰이 많지만,
KTF는 show 스폰서니 이상한 것으로 이상한 폰만 대체로 비싸게 팔고 있다.
(그래서인지 내가 관리해주는 어르신 폰도 전체 SKT가 되었다 -.-;;;)


더 깊이보면, 3G라고 해서 달라진게 없기 때문이다.
2G와 3G의 차이점은 data속도이고, 이것을 이용한 영상통화가
3G의 킬러 어플리케이션이었는데,
주변에서 영상통화를 하는 사람을 한 번도 본적이 없다.

다시 말하면, 3G라고 show한다고 해서 그저 똑같은 폰을
보조금 뿌리면서 바꾸어준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것이다.
말 그대로 KTF는 show한 것이다.



차라리 그렇게 마케팅 비용으로 돈 뿌릴 것이면,
비싼 무선 데이터 요금 내리는데 썼으면 어땠을까?

사실 무선 인터넷을 쓸 이유는 별로 없다.
회사나 집에 PC가 있기 때문이다
가 아니라, 무선 인터넷 요금이 너무 비싸고,
한번 눌렀을 때 얼마가 나올지 답이 안 나오기 때문에
내 주변 사람들은 모두들 nate니 magicn 같은 버튼에 벌벌 떨고 있다.
그래서 나는 핸드폰을 사면 가장 먼저 무선인터넷 키 잠금을 설정할 정도.


이러나저러나 당분간 KTF의 삽질은 계속될 듯 하다.
iphone을 가지고 온다고는 하지만, 쉽게 되지도 않고,
KTF만 독점적으로 가지고 올 것 같지도 않고,
SKT는 그 사이 HTC, 블랙베리, 노키아 등으로 스맛폰도 가지고 올 듯 하고......

특히, 블랙베리는 파괴력이 있는 것이,
국내 모 회사에서도 그 폰을 이용한 서비스를 고민하고 있는 것 같다.
물론 고민이긴 하지만, 성사만 된다면......
근데 아마 안 될 것이다,
우리가 메일을 그렇게 중시하는 것도 아니고,
메일 쓸려면 만원씩이나 내야 하고 (sync mail),
결정적으로 외국처럼 블랙베리를 회사에서 사주는 것도 아니고.


쓸데없는 잡설이 길어졌다,
KTF, show하느랴 수고했다,
좀 쉬어라, 그 사이 SKT가 3G를 점령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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