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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무엇이든 철학이 있어야 한다.
대단한 그 무엇이 아니더라도, 최소한의 지향점이랄까 방향성이 있어야 한다. 이것이 없으면 길을 가더라도 방향 없이 헤매이게 된다. 여기까진 상식.



새로 나온 안드로이드 아이스크림 샌드위치(Ice Cream Sandwich)에 대해서 기대를 했다. 2.x에서 4.x로 올라가는 것이니 만큼 큰 폰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으니까. 하지만, 리뷰를 보면 그냥 이쁘장한 스킨 올린 정도? 더우기 프로그램 종료 하기 위해 프로그램 밀어내는 것은 WebOS가 생각이 나는 것은 나만인가?


다시 철학 이야기로 돌아오면 안드로이드는 결국 무엇이 되고 싶어하는 것일까 하고 묻고 싶다. 물론, <광고회사> Google이야 안드로이드 기기가 많이져서 자신들이 돈을 많이 벌기를 원하겠지. 그게 정확한 지향점일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가격도 중요하고 (지금은 무료가 아닌 무료지만) 기능이 잘 돌아가야겠지만, 무엇보다 소비가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 다른 제품들과 비교해서 무엇인가 안드로이드만의 매력과 특별함이 있어야 하는데, 아직 안드로이드는 애플의 아이디어를 훌륭히 구현해낸 그 무엇 정도이다. (물론 이마저도 대단하긴 하다.)

***

어떤 제품이 시간이 지나면서 골동품이 되기도 하고, 그저 폐품의 쓰레기가 되기도 한다. 아날로그 제품들은 잘 쓰면 골동품.레트로.복고가 되는데, 디지털 제품들은 잠깐 시간에도 구닥다리가 되어 버려지기 쉽다. 시간만큼의 가치가 쌓이기 위해서는 그 제품의 특별함이 있어야 하는데, 불행히도 안드로이드는 과거를, 예전 버전을 가지고 가지 못하고 버리고 가고 있다. 물론 저렴한 하드웨어에 올라가고, OS도 무료(!)이고 여차저차 해서 그렇지만, 결국 안드로이드는 예정된 구닥다리이다.



반면 한국에서 사용되는 3Gs는 IOS 5.0을 통해서 여전히 현역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시간의 벽을 뛰어넘어 클래식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물론 아이폰이 원래 비쌌고, 디자인도 좋았다고 하지만, 안드로이드 플래그쉽 모델들 역시 가격은 비슷하다.

***

결국 안드로이드는 무엇인가 대체품이 있으면 바로 대체될 것이다. BMW를 타는 사람들은 왜 BMW를 타야하는 이유가 있어서 그 차를 고르는 경향이 있어서 선택하게 되지만, 대중 브랜드의 차는 더 경제적이고, 더 이쁜 것이 있으면 바로 대체 당하게 되는 것과 같다. 시장에서 아직 안드로이드를 위협할 만큼의 위력적인 그것이 없지만, 태풍의 눈처럼 노키아와 MS가 있기도 하고, 앞으로 다른 것들이 나올 수도 있으니......

***

하지만, 대중 IT OS는 마치 windows가 오랜 시간 동안 그랬듯이, 많이 쓰는 놈이 항상 이긴다. 오픈된 놈이 결국 폐쇄를 뛰어 넘는다 :-)






오늘 새벽 iphone4 공식 발표 되었고, 이에 따른 몇몇 관전 포인트를 이야기 해보죠.
한국에서의 일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 출시일 관련 - ipad와 같이 나오나?
iphone4에 대해서는 발표시부터 South Korea가 들어있고,
KT 에서도 7월 발표를 트위터를 통해서 발표했습니다.

한국에서 70여만대가 팔리자, Apple에서도 주요 시장으로 보나요?
암튼, 빨리 출시되는 것은 상당히 기쁜 일인데,
ipad와 같이 출시되는지가 더 관심입니다.

사실 ipad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아서 수입할 정도로 인기인데,
ipad가 iphone의 인기를 이어갈지,
3G 모델의 가격은 어떻게 나와서 iphone이나 KT의 Wibro나 3G망과
어떻게 연동될지가 궁금하네요.



2. 몇 대나 팔릴까?
iphone 3G(s)가 이미 70만대 이상 팔렸다고 공식적으로 나왔고,
하루에도 수천대씩 팔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사실 이 숫자는 예상을 뛰어넘는 숫자입니다.

iphone4가 나왔을 때 바이이폰 사용자가 얼마나 새로 유입될까요?
주변에서 iphone4 나오면 산다고, 3Gs는 사자마자 헌폰이라고
기다리는 사람이 꽤 되긴 합니다만......
제 생각에는 이미 살만한 사람은 꽤나 샀다고 생각됩니다.
일시적으로 iphone4에 대한 수요는 있겠지만,
지금과 엇비슷한 규모로 팔리지 않을까 합니다.
살만한 사람은 많이 샀다고 생각되기도 하구요,
반대로 아이폰의 저변이 더 늘어나기도 하기 때문에
수요는 꾸준할 것 같습니다.


그럼, 기존의 iphone유저들이 얼마나 갈아탈까요?
iphone4가 같은 액정에 휠씬 커진 해상도와 달라지니 디자인이지만,
근본적으로 기능은 iOS4를 통해서 엇비슷하다고 생각 되기 때문에,
일부를 제외하고는 결국 2년 약정 때문에 갈아탈 수요는 많지 않다고 봅니다.

더구나 iphone4가 나온 마당에 3Gs 중고 가격도 떨어지기 때문에 더더욱.


3. Android (SKT)와의 판매경쟁
SKT는 KT보다 휠씬 많은 가입자가 있는 국내 1위업체이고,
다양한 Android 폰들을 시장에 풀어댈텐데요, 이들과 판매량은 어떻게 될까요?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0060308182210853
이 기사를 보면 5월 4째주를 기준으로 쓰여진 것인데요,

SK 51.8% > KT 41.1%
SK의 다양한 Android 진영이 iphone과 Nokia를 누른 것으로 나옵니다.

삼성 37.3% >  애플 아이폰 30.6% 입니다.

결국
SKT (삼성 37.3% + HTC 블랙베리 시리우스 등 14.5) > 아이폰 30.6 + 노키아 등 10.5 입니다.

다시 말하면, 삼성의 갤러시A가 소리소문없이 - 이 말은 아이폰이 나왔을 때의 광풍 없이
유통망들을 통해 잘 팔리고 있다는 말 입니다. 그것도 아이폰보다 더 팔리네요.
결국 안드로이드폰이기도 하지만, 삼성폰이기 때문에 팔린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 옴니아1/2때도 그랬자나요.


iphone4가 나오는 7월(말로 추측)이후에는 이러지 않을까요?
SKT (삼성 갤러시 S/A, HTC 디자이어, 시리우스, 소니에릭슨 X10) vs
KT (iphone4, Nexus One, Nokia X6)

여기서 갤러시 S가 이미 공개된 정보처럼 빠르고 괜찮다면, 갤러시 A로도 37.3%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훌쩍 넘어버릴 것 같습니다.
디자이어는 nexus one과 쌍둥이이고, x10이나  x6는 위력이 좀 적을 것 같구요.

결국, 갤러시 S와 iphone4의 대결인데,
아무래도 삼성폰이 보다 대중적으로 많이 팔리고,
아이폰은 꾸준히 보급이 되겠죠.

이 와중에 Nexus One이 싸게만 뿌려주면, KT는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들어가겠네요.

SK 2500만명대 KT 1500만명의 (대충 기억에) 가입자이기 때문에,
위에 나와있는 51:41도 아주 괜찮은 숫자라고 생각됩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결국 앤드로이드폰은 많이 팔릴지는 몰라도 화제나 이슈는 되기에는
너무 기계적인 느낌이고, 그러한 면에서는 아이폰이 최고겠죠.


4. 3GS 가격은?
iphone4에 대한 수요만큼이나 3GS가 좀 싸게 풀리지 않을까 하는 수요도 꽤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3GS 8G가 99불로 나려와서, 기계 자체보다는 마치 용량이 줄어든 느낌인데,
어차피 4.5만원 짜리 요금제로 할 경우도 만원 정도 부담되는데, 그 가격을 무시하기 보다는
마지막 물량이 소화되면 그냥 단종되거나 3Gs 8G가 지금의 3G 8G의 정도로 뿌려지겠죠.


5. Micro SIM?
iphone4와 ipad 모두 Micro SIM이라는 기존의 심보다 작아진 SIM을 쓰고 있습니다.
문제는 SIM이동으로 폰을 손쉽게 쓰기가 힘들어진다는 점 입니다.
SIM을 mSIM으로 만들때는 그냥 자르면 되는데,
mSIM으로는 기존의 폰을 쓸 수 가 없기 때문에 어떤 식의 컨버터가 나올 것 같은데,
아직 나왔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왜 이 이야기를 하냐면, KT가 마치 자기들만 되는냥 <때문에~>를 난발하면 SIM 이동성을
강조하는 CF를 많이한 마당에 그냥 포기하지는 않을듯 합니다.


6. 미국에서 Verizon (CDMA)?
Verizon은 미국 최대의 사업자이고, 사용자가 많다는 것도 그렇지만,
사용자가 많은 이유는 망이 좋다는 것이 더 큰 이유입니다.

Verizon으로 iphone이 나오면 한국, SK나 LGT에서 쓸 수 있을까 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SK에서는 그냥 KT폰으로 쓰면 되구요, LGT는 1.8G인데 비해 Verizon은 1.9G라서
어차피 쓸 수가 없습니다. 물론, iphone이 나오면 멀티 주파수로 나오겠지만,
LGT는 iphone을 들어올 의지도 없어보이구요.


소문에는 AT&T가 독점기간을 늘리기 위해 Apple과 이야기하다가 Apple에서 x라고
했다는데, 소문처럼 언젠가는 Verizon용이 나올까 싶은데, 소문에는 바로 LTE로
나온다는 말도 있고, 그럴 경우 시간은 더 걸리겠죠.

어차피 딴 나라 이야기라서 -.-;;;



머 그냥 돌아가는 분위기상에서 제가 스스로 써본 글 입니다.
그냥 재미있으셨으면 하네요.







구글폰 한국판권 KT SK 충돌 이라는 기사가 넌센스인 것은
Google Nexus One이 어떤한 폰인지 살펴보면 바로 답이 나온다.

Nexus One이 최초의 Android phone인가? 아니다!! (물론 최초의 v2.1이기는 하다)
화면이나 하드웨어 스펙이 더 뛰어나나? 아니다!! (그만한 폰들 꽤 있다)

그럼 왜 nexus one이 화제가 되었나?
그것은 바로 미국시장에서 기존의 폰들이 주로 사업자를 통해 판매되었고,
싸게는 $0에서 $199 등에 2년 계약에 판매가 되었는데,

Nexus One은 그냥 폰만 판매가 된 것이다.
그리고, 가격은 500불대였고, 따라서 사용자는 자신의 판단에 따라 사업자를 골랐다.
즉, Nexus One에 자신이 원하는 캐리어의 SIM 카드를 꽂고 사용하면 되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T-mobile이 3G까지 지원하고, AT&T는 Edge까지 지원)

사실 동남아에서는 많은 경우 이렇게 사용하기 때문에 그닥 새로울 것도 없긴하다.



자 다시 보면, 이 폰을 구글이 직판을 하겠다는 것이 이 폰의 요지다.
그런 마당에 이 폰을 KT SK가 충돌할 필요가 있을까?
Google Korea가 수입해서 정부의 인증 받아서 소매를 하고,
소비자는 원하는 사업자의 USIM을 꽂아 쓰면 된다.
또한, 원하는 사업자는 이 폰을 사다가 2년 약정에 적당한 요금제로 팔면 된다.


개인적으로 Nexus가 미국에서 Verizon과 AT&T 3G를 지원했더라면
휠씬 더 파급력이 있었을 텐데하는 아쉬움이 있고,
최근 T-mobile 3G와의 문제에 대해서도 적절하지 못한 대응은 오점이다.

또한, 한국의 소비자는 다음 달이면 SK를 통해 Moto Android폰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KT SK도 이렇게 이야기 하고 LG도 이야기 하고 있으니,
올해는 Android 폰 풍년이겠다.

*아 blackberry나 보조금 소매 판매 좀 하시지!
20만원대에 BIS 없이 판다면 당장 달려줄텐데!!






우주 정복을 꿈꾸는 Google(?)이 구글폰의 실체로서 Android를 발표했습니다,
Google이 핸드폰용 OS를 무료로 배포한다는 것 입니다.
사용자들이 이 OS가 들어간 핸드폰을 싸게 사고, 광고가 뜰터니 사용료도 싸겠거니
생각을 해보지만, 우리는 한국에 살고 있습니다, 한국 한국 한국!


한국의 핸드폰 환경은 약간 특이합니다.
한국이 CDMA 기반인데 비해, 다른 나라는 대체로 GSM 기반이 많습니다.
GSM은 SIM 카드라는 사용자 카드가 있는데,
우리나라는 핸드폰에 번호가 박히는 것과 달리 GSM은 SIM 카드에 번호가 박힙니다.
즉, SIM 카드만 동일하면 다른 핸드폰에서도 동일한 번호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유통이 통신사에서 핸드폰을 사다가 보조금을 붙여서 파는 구조 입니다.
외국도 많이 그렇긴 하지만, 다른 단말을 우리보단 수월하게 바꿀 수 있고,
인도 같은 경우는 SIM과 단말을 별도로 사게 됩니다.
보조금을 주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돈 2만원짜리부터 수십만원짜리까지 다양합니다.
일단 GSM은 시장 자체가 CDMA와 다르기 때문에 단말이 엄청나죠.

또하나, 다른 것은 우리나라 핸드폰에는 전부 WIPI가 올라가야 합니다.
WIPI는 원래는 퀄콤의 브루인지에 대항해서 JAVA를 가지고 만든 인터넷 플랫폼입니다.
덕분에 우리나라 핸드폰 시장에 외국 단말기가 들어오기 힘들었고,
그 바탕으로 LG 삼성이 더 컸을지도 모릅니다만,
지금은 WIPI가 독이 되고 있습니다.


먼저, WIPI은 문제점은 플랫폼이 꽁짜가 아니다 입니다.
사실 이것은 문제가 아니라 사람들이 꽁짜라고 생각했던 것이 문제죠.
단말당 20센트인가를 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암튼 이건 스킵.


진짜 첫문제는 WIPI 플랫폼을 개발하기 쉽지 않다는 것 입니다.
JAVA를 100% 쓴 것도 아니고, C랑 섞여 있다고 합니다.
더우기, 국내 통신 3사의 WIPI 환경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서비스 제공자들이 각 통신사용으로 WIPI를 따로 개발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는 해외단말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얼핏 듣기로는 위피 개발에 30억 정도 필요하다는데,
어지간한 회사들은 걍 포기하고 말아버리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블랙베리 같은 단말을 쓰지도 못 합니다.

블랙베리에 대해서 더 웃긴 것은 이것은 PDA성격이 강한데도,
기존의 PDA는 위피 없이 나왔는데도, 블랙베리는 전화기라고 불리면서
출시가 안되고 있다는 것 입니다.
파워텔용은 출시가 되었는데, 그것은 왜 위피 없이도 되었을까요?
정책의 일관성이 없다는 말이죠 -.-;;;;;;



암튼 이렇게 애매모호한 WIPI 때문에 우리는 Google이 아무리 안드로이드를
만들어도 안드로메다 정도의 일도 생각해야 합니다.
위피 덕분에 우리 시장이 지켜졌을지 몰라도,
우리 시장이 성장한 지금, 반대로 해외의 좋은 것들이 그 장벽에 막히는 것이죠.
물론, 안드로이드가 성공할지 안 할지는 모르지만,
좋을지 나쁠지는 모르지만, 우리는 그냥 손가락만 쪽쪽 빨아야 하니
답답할 따름 입니다.
답답할 따름 입니다.
답답할 따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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