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ome으로 인해서 브라우저가 더 많아졌고,
더욱 경쟁구도로 가고 있는 것은 시장경제에서 다행스러운 일이다.
netscape가 internet explorer (IE)에 의해서 슬슬 망해갈 때,
IE는 아이콘만 세련되어 갔고,
netcape는 여전히 방만했다.
그떄 Firefox(FF)가 말그대로 혜성처럼 나타났다!
FF는 무엇보다 빨랐다,
게다가 active x가 깔리지 않아서 보안성도 좋았다.
탭 기능으로 수십페이지를 한개의 브라우저 안에 두었다.
(물론 이것은 FF가 최초는 아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addon으로 나에게 딱!인 브라우저였다.
이때부터 IE와 FF는 경쟁관계가 되어,
IE는 업데이트 되었고,
사실 FF2부터는 웬지 리딩하는 듯도 했다.
FF3가 나오고, 시장 점유율도 스브정 할 즈음
시장에 google chrome가 나왔다,
역설적이게 chrome은 무엇보다 빨랐다.
다른 HTML엔진, 다른 JAVA엔진으로
각종 addon으로 느려터진 FF3보다 휠씬 빨랐다.
(다음 버전의 FF는 더 빠르다고는 하지만,
alpha 버전을 써봐도 확실히 chrome이 빠르다)
이 글은 내가 어떻게 세 가지 브라우저를 쓰는지에 관한 글이다.
1. Microsoft Internet Explorer 7
IE 4이후 7까지 무엇이 발전 되었는지 모르는데,
이것은 MS의 특징이다.
Word나 Excel 등을 1993년부터 써오고 있지만, 무슨 기능이 추가 되었는지 모르게
계속 버전업 되고 있다...대체 무슨 기능이 추가되었을까?
6에서 7으로 올린 것도 그저 탭이 필요했을 뿐이다.
은행-정부-회사의 active X로 떡칠한 페이지를 위해 들어갈 만 쓴다.
Auction도 이 놈으로 들어가는데,
후~! 어찌나 페이지가 늦게 뜨는지......
2. Mozilla Firefox 3
나의 메인 브라우저.
기본적으로 성능이 뛰어날 뿐 아니라, addon으로 마지막 100%가 완성된다.
내가 쓰는 addon은 다음과 같다
1) adblock plus : 요 놈이 있고 없고에 따라 페이지가 너무 차이가 난다.
2) Foxmark : bookmark를 온라인상에 저장하기 때문에 어느 컴에서든,
PC에 포맷된다해도 나의 북마크는 남아 있다.
3) IE tab : 가끔 ff에서 제대로 안 보이는 페이지를 바로 IE로 보기 위해 필요하다.
4) Fox forecast : 상태바에 작게 날씨가 표시되는데, 이 상태를 통해 운좋게
비오는 것을 알고 우산을 챙기기도 한다.
3. Chrome
크롬은 빠르기는 하지만, IE처럼 active x가 아직은 지원이 안되고,
FF에서 adblock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주로 gmail을 띄우는데 사용된다.
혹은 그 외에 광고가 붙지 않는 커뮤니티형 사이트에 주로 접속한다.
4. Opera
빠른 웹브라우징이 언제나 매력적이지만,
FF처럼 플러그인도 없고, IE처럼 active x가 실행되지도 않고.
5. Safari
내가 알기로 Safari도 FF와 같은 Gecko 엔진을 쓰다고 봐서 그런지 - 사실은 아닌 듯 한데 -
딱히 FF에 비해 장점은 별로 없고,
무엇인데 어색했다. 아마도 Apple용이라서 그런 것 같다.
6. K-melon
FF와 같은 엔진을 쓰지만 정말 빠른 브라우저.
네트웍 느린 동네가면 가끔 쓰는데, 역시 adblock이 없는 것이 단점입니다.
flash block은 내장되어 있습니다.
쓰고보니 별 말이 아니군요,
크롬은 이제 beta가 나온 제품이고,
open source이니 앞으로 많은 발전이 있을 것 입니다.
그나저나, google이 크롬을 통해서 본격적으로 MS와의 대전을 앞두고 있네요.
Network computing 이라고 했나요?
그저 PC에서 웹만 되면 그 안에서 검색하고, 놀고, 문서도 만들고,
기존 PC의 로컬 하드 상에서 하던 일들이 전체가 web으로 옮겨가기 때문에
Window XP 같은 OS도 필요없고, office도 필요없는 세상이 되어버겠죠.
그래서, google vs microsoft가 되는데, 이 판도 구경하면 재미있을 듯 합니다.
재미있게 보면서도 한편으로는,
항상 그렇듯이 무엇인가 바뀌는 시기에는 그만큼의 기회가 있습니다.
MS의 시장을 웹으로 가면서 우리기업이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thinkfree가 웹오피스를 하는 것 외에는 뚜렷한 무엇이 없는 것 같기도 하는데요,
일단 지켜보자구요.